폴인기타앙상블의 첫 해외 공연은 산수화 같은 절벽과 풀벌레 소리가 깔린 자연 속 여름밤이었습니다. 마지막 앙코르 〈월량대표아적심〉을 연주하려던 순간, 조명이 모두 꺼졌지만 관객들의 휴대폰 불빛이 반딧불처럼 무대를 밝혔습니다. 그 속에서 이어간 연주는 지금도 저희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.
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중국 무대에 올랐던 저희는, 올해 특별히 중국 심포니 기타 오케스트라를 한국에 초청했습니다. 중국에서 느꼈던 그 감동을, 이번에는 한국에서 함께 나누려 합니다. 한국에서 처음 펼쳐질 특별한 순간,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.
폴인기타앙상블 기획 연주회
<현의 시공> 한국과 중국, 두 앙상블의 특별한 순간
□ 일시: 2025년 11월 09일 일요일 오후 3시
□ 장소: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
□ 금액: 전석 2만원
□ 예매